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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 김치찜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다. 이제 가을이 가고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하는 계절이다. 겨울이 오니 호떡에 붕어빵,호빵,귤 등 너무 맛있는 간식이 기다려지고 첫눈이 기다려진다. (나만 그런건 아니길 바라😉) 그래서 추워지는 계절에 어울리는 저녁을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다. 오늘의 집밥 메뉴 ‘등갈비 김치찜’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에 야들야들한 등갈비에 푹 익은 김치를 갓 지은 흰 쌀밥에 올려먹으면 그야말로 행복한 맛이다. 등갈비 한 대 후추, 청주(소주), 생강가루, 된장 조금 코스트코에서 사온 돼지 등갈비에 붙은 힘줄을 제거한 뒤에 한 대씩 자른 후 찬물샤워를 한다. (간단히 말해서 핏물 빼는 작업! 1시간 정도) 보통 마트에서 파는 등갈비는 그냥 사용하면 되는데 코스트코는 힘줄이 붙어있어서 제거 필수! 그냥 .. 더보기
미즈칸 쯔유로 만드는 어묵우동 오늘도 아기가 “엄마”하고 부르는 소리에 깨는 아침이다. 따로 모닝콜이 안 맞춰도 된다. 엄마를 부르는 아기 목소리가 자체 모닝콜이기 때문에..ㅎㅎ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온 방에 창문을 열고 밤동안의 먼지와 공기를 환기를 시킨다.아무리 미세먼지가 심하다고는 하지만 와우.. 미세먼지+안개 정말 아무것도 안 보였다. 마치 고립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이사오고 나서 이렇게 자욱한 안개는 처음 본다. 점심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아기 낮잠 재우고 우동을 만들어서 먹으려고 한다. 오늘의 점심 메뉴 ‘미즈칸 쯔유로 만드는 어묵우동’우동에 연두부를 넣어보는 건 처음인데 왠지 맛있을 것 같아서 시도를 해보았다. 재료는 간단하게 우동사리,쯔유,파,어묵,연두부,다진마늘&고춧가루이다.메밀소바를 좋아하는 .. 더보기
앞다리로 만드는 소 불고기 이사를 오면서 장을 볼때면 이마트와 코스트코를 다니게 되었다. 원래는 트레이더스를 더 자주 많이 이용했는데 지금은 주변에 창고형 마트가 코스트코뿐이라 최근에 코스트코 회원권을 만들게 되었다. 저번 주말에 코코에 가서 사놓은 앞 다리살로 소불고기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오늘의 메뉴 ‘앞다리로 만드는 소 불고기’ 한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서 소분한 뒤에 냉동실에 넣어두면 일주일 든든하다. 우리가 자주 해먹는 집밥 메뉴 중 하나( ^∀^)준비물은 기본 야채들과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줄 사과와 키위까지 준비한다:) 집에 있는 냉_털 재료들을 사용하면 더 좋다. (냉장고도 파먹고 식비도 아끼고)양파, 당근, 양송이버섯은 채 썰어서 준비한다. 집에 잠자고 있던 캄포도마를 새로 꺼냈는데 나무 향이 진하게 올라와 기분.. 더보기
양주 선돌공원 나들이 어느새 또 다가온 주말, 벌써 일요일이다. 가을이란 계절이 그렇듯 주말은 늘 짧게만 느껴진다. 집에서 점심으로 거하게 마라탕과 양갈비를 먹고 운동과 산책 겸 집 근처 선돌공원을 가기로 했다.집에서 10분거리면 도착하는 거리이다. 이사온지 4달만에 공원 방문, 아직 초기 신도시라 뱀이 있다는 소문에 무서워서 혼자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공원은 굉장히 넓고 잔디가 잘 조성되어있다. 인라인스케이트 타는 곳도 있고 중간 중간 조형물들도 있어 어린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다.남편과 나는 “집 앞에 이런 곳을 두고 너무 멀리 다닌거 아냐?”이러면서 엄청 웃었다.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더 추워지기 전에 자주 나오면서 피크닉을 즐기기로 했다.곳곳에 예쁜 꽃들과 나무들이 있어 힐링이 필요할 때 오기 좋은 곳이라고 .. 더보기
오랜만에 포스팅,서촌 나그네 하우스 블로그를 잊고 일상을 지낸지 4달이 지났다.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려본다. 사실 이사에 집 정리, 좋지않았던 몸과 마음을 돌보면서 보낸 시간탓에 블로그에 글을 올릴 여유가 생기지 않았다. 다시 힘내서 재충전해 돌아온 만큼 좋은 요리들과 일상 이야기들로 블로그를 꾸며볼 예정이다. 오늘은 친구들 모임에서 마지막 술자리를 가졌던 ‘서촌 나그네 하우스’에 대한 포스팅이다.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다보면 만나는 ‘나그네 하우스’ 사실2차를 어디로 갈까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게스트 하우스와 바&카페를 운영하는 곳이었다.처음 좁다란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전구로 장식된 나무와 돌하르방? 같이 생긴 조각상이 우리를 반겨준다. 제주도 같은 느낌도 있었다. 보는 순간 “우와, 귀여워🤭”입구 .. 더보기
집에서 만드는 닭갈비 날이 무척이나 더워졌다.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조금만 걸어도 등줄기에 땀이 나는 계절이다. 집에서 가스불 앞에 서서 요리를 하면 땀이 나는데 집밖을 나서 문을 여는 순간 숨이 턱 하고 막히는 느낌이다. 여름 너무 싫다. 이제까지 가스불로 요리를 하다 최근 이사를 하면서 인덕션으로 바꿨다. 집에 가전하나 바꿨을 뿐인데 왜 기분이 좋죠? 맛있는 요리 앞으로도 많이 할게, 고마워 남편❤️ 오늘의 집밥 메뉴 ‘집에서 만드는 닭갈비’나는 마트에 가면 온갖 육류란 육류는 장바구니에 다 담아서 오는 버릇이 있다. 그렇게 걸린 닭고기 부위 중에 닭다리살, 꽤나 싱싱한데 값이 저렴했다. 카레를 만들까 하다가 고구마 밭이 되기 직전인 고구마가 있어 닭갈비로 메뉴 변경ㅋㅋ닭다리살에 자잘한 뼈조각들이 있어서 물에 씻었더니 .. 더보기
간장찜닭 우리 집에는 매운 걸 못 먹는 맵찔이가 있다. 바로 우리 남편! 매운 걸 좋아하는 나와 못 먹는 남편이 한 집에 공존하다보니 가끔 먹는 걸로 언쟁이 날 때가 있다. 나는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남편은 매운 음식은 장을 버리기 위해 먹는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맛있는 걸 어떻게 해? 오늘은 맵찔이 남편을 위한 요리를 하려고 한다. 오늘의 집밥 메뉴 ‘약간 칼칼한 간장 찜닭’ 칼칼함 놓치지 않을꺼에요(*^__^*)v나와 남편은 닭껍질을 좋아하지 않는다. 국물 맛을 위해 최소한의 껍질만 남겨두고 모조리 벗겨낸다. 찜닭을 할 때나 닭 한마리, 삼계탕도 똑같이 껍질을 벗긴다.웍이나 냄비에 물이 끓으면 깨끗하게 씻고 손질한 닭을 넣고 표면이 하얗게 될때까지 익혀준다. 닭 육수를 내는 게 아니기 때문에 꼭 끓는 물에.. 더보기
둥근호박찌개&임연수 구이 내가 생각했을 때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이 돌아오게 하는 요리는 남이 해주는 밥을 먹었을 때이다. 하지만 내 입맛은 내가 잘 아는 법 남이 해준 밥도 맛있지만 내가 하는 밥은 더 맛있고 입맛에 맞다는 걸 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요리를 한다. 여름 날씨로 나의 집 나간 입맛을 깨워줄 오늘의 집밥 메뉴 ‘둥근 호박찌개’마트에 갔다가 찌개용으로 손질된 질 좋은 앞다리살이 있길래 처음엔 김치찌개를 끓여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야채코너쪽에 오랜만에 보는 둥근호박이 있었다. 어릴때 할머니댁에 가면 보던 채소인데 마트에서 보니 반가워서 구매를 했다. 둥근호박을 보니 달큰한 호박찌개가 생각나 김치찌개에서 호박찌개로 노선 변경ㅎㅎ둥근호박은 애호박과 달리 자를때미끈거리는 점액질이 많다. 다른 점은 그 뿐이고 맛이나 향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