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털 썸네일형 리스트형 간장찜닭 우리 집에는 매운 걸 못 먹는 맵찔이가 있다. 바로 우리 남편! 매운 걸 좋아하는 나와 못 먹는 남편이 한 집에 공존하다보니 가끔 먹는 걸로 언쟁이 날 때가 있다. 나는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남편은 매운 음식은 장을 버리기 위해 먹는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맛있는 걸 어떻게 해? 오늘은 맵찔이 남편을 위한 요리를 하려고 한다. 오늘의 집밥 메뉴 ‘약간 칼칼한 간장 찜닭’ 칼칼함 놓치지 않을꺼에요(*^__^*)v나와 남편은 닭껍질을 좋아하지 않는다. 국물 맛을 위해 최소한의 껍질만 남겨두고 모조리 벗겨낸다. 찜닭을 할 때나 닭 한마리, 삼계탕도 똑같이 껍질을 벗긴다.웍이나 냄비에 물이 끓으면 깨끗하게 씻고 손질한 닭을 넣고 표면이 하얗게 될때까지 익혀준다. 닭 육수를 내는 게 아니기 때문에 꼭 끓는 물에.. 더보기 둥근호박찌개&임연수 구이 내가 생각했을 때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이 돌아오게 하는 요리는 남이 해주는 밥을 먹었을 때이다. 하지만 내 입맛은 내가 잘 아는 법 남이 해준 밥도 맛있지만 내가 하는 밥은 더 맛있고 입맛에 맞다는 걸 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요리를 한다. 여름 날씨로 나의 집 나간 입맛을 깨워줄 오늘의 집밥 메뉴 ‘둥근 호박찌개’마트에 갔다가 찌개용으로 손질된 질 좋은 앞다리살이 있길래 처음엔 김치찌개를 끓여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야채코너쪽에 오랜만에 보는 둥근호박이 있었다. 어릴때 할머니댁에 가면 보던 채소인데 마트에서 보니 반가워서 구매를 했다. 둥근호박을 보니 달큰한 호박찌개가 생각나 김치찌개에서 호박찌개로 노선 변경ㅎㅎ둥근호박은 애호박과 달리 자를때미끈거리는 점액질이 많다. 다른 점은 그 뿐이고 맛이나 향은 .. 더보기 남편 표 잔치국수 우리 부부는 주말에 한끼는 국수나 파스타를 해서 먹는다. 간편하고 만들기도 쉬워서 보통 만들어서 후다닥 먹고 낮잠을 즐긴다. 오늘은 주말 한끼 중에 잔치국수를 먹는다. 내가 남편에게 ‘해달라고 해달라고’ 노래를 불러서 오늘 첫 끼부터 남편이 요리사다. 오늘의 집밥 메뉴 ‘남편 표 잔치국수’물은 넉넉히 1리터를 넣고 냉동실에 있던 멸치육수팩(해산물)을 넣어 약불에서부터 천천히 끓여준다.물이 끓을 동안 야채손질을 한다. 청양고추는 얇게 송송 썰어서 국물에 넣는다.약불로 끓인 육수에 청양고추+다진마늘1/2T+국간장1T 넣고 끓인다. 남편 표 잔치국수를 만들 때 기본 베이스 육수:) 먹기 전에 육수의 간을 맞춘다.남편은 주로 냉장고에 있는 모든 재료를 넣어서 잔치국수를 만드는데 오늘은 어묵도 들어간다. 어묵 두.. 더보기 쪽파 파전 오늘은 날씨가 평소보다 꾸리꾸리하다. 비가 오려고 하는 지 날은 흐린데 바람은 얕고 여전히 덥다. 남편이 어제 저녁부터 파전을 계속 외치길래 육아에 지친 몸을 이끌고 먹고싶은 요리를 해주려고 한다. 둘다 지친 건 마찬가지이니 맛난 요리 먹고 힘내려고 한다. 오늘의 집밥 메뉴는 ‘쪽파 야채 파전’ (냉털인건 안 비밀😉)냉장고에 묵은 야채들이 너무 많아 파전에 쏙쏙 넣어서 만들기로 한다. 오늘 메뉴에 가장 메인 재료인 쪽파를 송송썬다.쪽파의 하얀 뿌리도 잘게 다져서 넣어준다. 썰다보니 눈이 너무 매웠다. 근데 나만 눈이 매웠는지 남편은 멀쩡했다.울 집에 터줏대감 애호박도 적당한 굵기로 채 썰어 볼에 넣어준다.울 집 냉장고에서 꼭 나오는 양파와 당근도 채 썰어서 볼에 넣는다. 냉털을 다 하고나면 마트에서 또 .. 더보기 1日 아귀낙지 지리탕 7시는 되야 해가 뉘엿뉘엿지는 여름의 계절이 되었다. 강한 햇볕과 더운 온도가 걱정인 계절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은 아니지만 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고자 낙지를 넣은 지리탕을 만들까한다. 오랜만에 주말 일찍 마트에 갔더니 좋은 품질의 물건들이 많아 장보는데 굉장히 신났다. 그 중 눈에 띈 건 생 아귀. 사실 아귀 자체를 대형마트에서 보기 어려운데 살도 많고 사이즈도 좋아 한팩 구매했다.사이즈는 중인데 살이 정말 튼실하다. 가격도 7,980원이면 저렴하다고 생각된다. 핏물이 조금 많은 건 별로였다. 장보고 가져오면서 핏물 샐까봐 무서웠다.냉장고에 있던 낙지3마리도 깨끗하게 빨판 제거하고 목욕재게를 한다. 상태가 좋아 씻는데 손에 빨판이 붙었다. 살아있었다면 낙지 탕탕이를 했을텐데 그건 좀 아쉽다... 더보기 이전 1 다음